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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X4, 풀체인지되며 고성능 X3 M·X4 M까지 출시할 예정

  • 기사입력 2017.01.06 15:24
  • 최종수정 2017.01.09 14:49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독일 BMW의 중형 SUV X3와 쿠페형 모델인 X4의 신모델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BMW X3(코드명 : F25)는 2003년에 1세대가 첫 출시, 2010년 2세대로 진화해 있으며, 크로스오버 X4(코드명 F26)는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데뷔, 2014년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새로운 X3와 X4의 코드명은 각각 G01과 G02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내년(2018년) 중순 출시를 목표로 두 모델을 개발 중에 있으며, 전륜구동으로 변경된 X1과는 달리 X3와 X4는 전세대와 마찬가지로 뒷바퀴 굴림 플랫폼을 이어나간다.

또한, 신형 5시리즈에 적용된 새로운 플랫폼(CLAR)과 경량 소재를 대거 적용해 100kg 이상 몸무게를 감량한다.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가운데 디자인은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X1의 쿠페형 모델인 X2에 적용된 디자인 테마가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에는 BMW의 자랑인 2.0리터 직렬4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직렬6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새로운 X3와 X4에 탑재될 이 엔진들은 최고출력이 15마력, 최대토크가 10% 더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고성능 버전의 출시다.

경쟁사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고성능 브랜드 AMG 라인업을 매우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BMW M 또한 이에 반격하기 위해 새로운 M 모델들 출시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X3 M과 X4 M이 새로운 M브랜드 모델들이 될 전망이며, 2019년 경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르세데스 AMG의 세미 고성능 모델들인 AMG 43 모델들과 경쟁하기 위해 출시된 X4 M40i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전망으로, X3 M40i 출시도 예상된다.

X3와 X4의 M버전은 M3와 M4에 탑재되는 직렬 6기통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500마력이 넘는 최고출력을 선사하며, M4 GTS에서 선보인 실린더내 물을 분사하는 워터 인젝션 기술이 적용된다.

앞으로 두 해 밖에 남지 않은 2019년은 BMW가 고성능 X3 M, X4 M 뿐만 아니라, 대형 SUV X7과 8·9시리즈를 내놓을 전망으로 BMW 팬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기대가 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2세대 X3는 국내시장서 작년 한해 동안 1,448대, X4는 1,286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 GLC의 경우 이 두 모델을 합친 것보다 많은 3,323대를 기록했다.

아직 GLC 쿠페는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상태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판매가 압도이다.

반면, 미국시장에서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2016년 미국 전역에서 X3가 44,196대, X4가 4,989대 팔렸으나, 메르세데스 벤츠 GLC는 8,872대 판매에 그쳤다.

*경쟁모델정리

BMW X3 : 메르세데스 벤츠 GLC

BMW X4 : 메르세데스 벤츠 GLC 쿠페

BMW X3 M40i : 메르세데스 AMG GLC43

BMW X4 M40i : 메르세데스 AMG GLC43 쿠페

BMW X3 M : 메르세데스 AMG GLC63

BMW X4 M : 메르세데스 AMG GLC63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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