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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기차 SUV, 혼다 어코드와 연초 격돌

  • 기사입력 2017.01.04 11:32
  • 최종수정 2017.01.05 13: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베이징기차의 주력 SUV인 S6가 오는 18일부터 국내에서 본격 시판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오리지널 중국산 SUV가 오는 18일 국내에 본격 출시된다.

중국 베이징기차)(BAIC)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중한자동차는 오는 18일 베이징기차의 주력 중형 SUV S6를 런칭,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중국산 SUV는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의 e6 도입이 검토되고 있지만 국내 인증 및 판매가격 문제로 시판이 늦어지고 있어 베이징기차의 S6가 사실상 한국에서 판매되는 첫 중국제 SUV로 기록될 전망이다.

베이징기차의 S6 SUV는 1.5가솔린 터보엔진과 벨기에제 CVT(무단변속기)가 장착, 경쟁차종에 밀리지 않는 파워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10km/L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693mm, 넓이 1,839mm, 높이 1,683mm, 휠베이스 2700mm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보다 약간 작고 투싼보다는 큰 편이다.

이 차에는 운전석, 조수석 에어백과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베이징기차 S6의 국내 시판가격은 동급의 국산 SUV보다 700-800만원 가량이 저렴한 1,990만원 대로 결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한자동차는 S6를 월 300 대, 연간 3천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중한자동차는 지난 2014년부터 북경자동차그룹(BAIC)의 북기은상기차유한공사가 만든 0.8톤급 경트럭 및 밴을 독점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430대 가량을 판매했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한자동차는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충청, 경남북, 등 전국에 총 30여개의 판매거점과 35개의 협력 정비 망을 구축 해 놓고 있다.

한편, 혼다코리아도 이날 일본산 어코드 하이브리드모델의 런칭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혼다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가 적용된 모델로, 동급 최고인 19.5km/L(도심 기준)의 연비와 83g/km의 동급 최저 Co2 배출량, 그리고 최고출력 215마력의 파워에 혼다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스포츠 모드’가 적용됐다.

또, 어코드 3.5 V6 모델에 적용된 안전 및 편의사양과 운전석 메모리 시트, 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가 적용됐으며 특히, 야간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ECM 룸미러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 외에 우측 차선 변경 시 사각 지역 확인을 통해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인 와치’ 기능과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 한글 지원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바탕으로 애플 카 플레이, 아틀란 3D 내비게이션, 스마트 폰 무선 충전 장치, 원격 시동 장치 등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적용됐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일본 내 시판가격은 385만 엔-410만 엔으로 원화로는 3,961만 원에서 4,219만 원으로, 국내에서는 이보다 200-300만 원이 높은 수준에서 시판 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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