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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C-HR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일본서 약 3만 대 사전계약 달성

  • 기사입력 2017.01.02 11:44
  • 최종수정 2017.01.02 14:17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토요타가 야심차게 개발한 TNGA(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쳐)의 두번째 모델 C-HR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014년 파리모터쇼에서 'C-HR' 컨셉트로 첫 선을 보인 이 모델은 2016 LA오토쇼에서 양산형 모습을 공개, 컨셉트카와 거의 유사한 모습으로 양산에 이르렀다.

정식 명칭이 된 C-HR은 컴팩트 하이 라이더, 크로스오버 핫해치 런 어바웃 두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다.

C-HR은 길이 4,360mm, 넓이 1,795mm, 높이 1,555mm 그리고 휠베이스 2,640mm의 소형 SUV이며, 국내 시장에서 기아자동차 니로와 동일한 포지션에 위치한다.

두 종류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C-HR은 1.8리터 자연흡기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더해진 하이브리드 모델과 1.2리터 싱글터보 가솔린엔진 구성의 일반 터보 모델 총 두가지로 출시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98마력, 최대토크 14.5kg.m를 발휘하는 가솔린엔진과 최고출력 72마력, 최대토크 18.9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 합산 출력이 122마력에 이른다.

일반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18.9kg.m를 발한다.

두 모델 모두 CVT 변속기와 조합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앞바퀴를, 터보 모델은 앞바퀴 혹은 네바퀴를 모두 굴린다.

C-HR은 풀 LED 헤드램프, 긴급제동장치(AEB),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보조장치(LKAS), 도로 표지판 인식 기능으로 강력한 상품성을 보유했다.

가격은 일본서 우리돈 약 2,600~3,000만 원(251만 6,400 ~ 290만 5,200엔)이다.

일본은 현재 국내시장과 마찬가지로 소형 SUV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혼다 베젤, 닛산 쥬크, 마쯔다 CX-3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 프리우스의 후광을 받는 C-HR이 이들의 강력한 맞수가 될 전망이다.

C-HR은 작년 11월 사전계약에 돌입, 12월 31일까지 2만 9천 여대를 수주를 받는 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 중이다.

현재 1.8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까지 3개월을, 1.2 터보 모델은 4개월을 대기해야 하는 상태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버전으로도 출시될 전망인 C-HR은 연말께나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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