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미국서 개최되는 2017 소비자 가전 전시회(CED)에서 컨셉트카 '비전 밴'을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매년 1월에 열리는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는 전세계 가전, 컴퓨터, 오디오 등을 개발하는 메이커가 참가,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박람회로 알려져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비전 밴은 지난 9월 독일에서 개최된 2016 하노버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차세대 상용 밴의 모습을 대변하는 비전 밴은 최고출력 102마력의 전기모터가 탑재, 1회 충전으로 270km 주행이 가능하다.

단순히 전기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신 디지털 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이 도입된 비전 밴은 운행 관리 뿐만 아니라 드론도 탑재해 짐을 배송 현관까지 자동으로 전달하는 기능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