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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다임러 벤츠, GLA 후속모델 공동 개발·생산 추진

  • 기사입력 2014.03.05 11:33
  • 최종수정 2014.05.02 14:06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닛산자동차와 독일 다임러 벤츠가 엔진 공동 개발에 이어 고급 소형차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을 추진한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닛산차와 다임러 벤츠는 소형차 공동 개발 및 생산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제휴 확대를 통해 닛산은 자사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 부문에서 개발 및 생산 비용 절감을, 다임러 벤츠는 북미에서의 생산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 SUV GLA의 차세대 모델과 인피니티의 새 모델을 닛산의 멕시코 공장에서 함께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 차종의 초기 생산능력은 17만5천대 규모이며 오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4 월 경 다임러 벤츠가 이사회에 상정, 생산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차와 다임러 벤츠는 소형 고급차 부문에서의 협력관계 추진 방침에 대해서는 내용을 공개하고 있지만 멕시코에서의 공동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다임러와의 제휴를 통해 닛산은 인피니티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하고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B클래스, GLA, CLA 등의 후속 차종 부품 및 플랫폼을 공유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임러는 북미모델 최초로 앞바퀴 굴림방식 플랫폼인 'MFA'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개발 비용을 약 25% 가량 줄여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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