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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끝! 폴크스바겐, 도덕성 낙인 불구 토요타 제치고 1위 확정

  • 기사입력 2016.12.28 15:48
  • 최종수정 2016.12.28 21: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폴크스바겐의 올해 글로벌 판매 1위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도덕성 문제와 수십조 원에 달하는 과징금 및 소비자 보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독일 폴크스바겐이 세계 1위 토요타자동차를 밀어내고 2016년 글로벌 판매 1위를 확정지었다.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5년 만에 토요타의 선두가 함락’됐다면서 폴크스바겐의 저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2016년 1-11월 글로벌 판매 대수를 집계한 결과 독일 폴크스바겐은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937만9,100 대. 토요타자동차(다이하츠. 히노 포함)는 0.1% 증가한 921만9천 대를 각각 기록했다.

두 메이커의 판매량 차이는 16만100 대에 달하고 있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폴크스바겐의 1위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한국에서 50%, 일본에서 25%, 미국에서 4.6%구 줄었으나 안방인 유럽에서의 절대적인 신뢰와 중국과 남미 등지에서 판매량을 늘렸고 지난 상반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11만6,800 대를 기록, 0.6% 감소한 499만2천 대의 토요타를 제치고 줄곧 1위를 질주해 왔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2015년 12월 판매량이 83만 대로, 올해 12월에도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1,02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는 이 기간 885만 대로 3위, 아직 공식 집계가 되지 않았지만 르노.닛산이 4위, 현대.기아차가 706만 대로 5위로 나머지 3개 업체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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