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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디젤게이트 그늘서 벗어났나. 글로벌 판매량 4개월 연속 플러스

  • 기사입력 2016.12.28 10:05
  • 최종수정 2016.12.28 14: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의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이 배기가스 부정사태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지난달 세계 신차 판매량은 53만3,5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지난해 실적을 웃돋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지난해 11월보다 15.4% 증가한 28만5,000대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3.3% 증가한 29만7,600대로 7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북미지역은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5만1,400대로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중 미국은 지난해 11월보다 24.2% 증가한 2만9,700대를 기록하면서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미국에서 발각된 배기가스 부정문제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판매량이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럽은 지난 10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11월 유럽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13만7,100대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독일을 제외한 서유럽은 3% 감소한 11만6,100대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독일에서는 16% 감소한 4만4,300대로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지난해 11월보다 7.7% 감소한 7천대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폴크스바겐의 누적 판매량(1~11월)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541만9,900대를 기록했다.

폴크스바겐이 지난달 판매량을 이번 달에도 유지한다면 올해 세계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 판매량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폴크스바겐의 세계 신차 판매 대수는 582만3,400대로 전년대비 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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