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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SUV 앞세워 명예회복에 나선다
박상우 기자  |  uncle8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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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2  
최초 등록시간 2016.12.22 19:40:38   수정 등록시간 2016.12.23 12: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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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SUV 호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SUV 모델을 투입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22일 현대자동차 글로벌경영연구소는 현대차 양재동 본사에서 2017년 자동차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돋보였던 차급이 바로 SUV이다.

   
 

올해 글로벌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8.4%로 16.8%를 차지했던 지난 2012년보다 급성장했다.

또한 고급브랜드에서도 SUV의 판매 비중은 다른 차급보다 높았는데 올해 고급브랜드 글로벌 전체 판매량은 909만대로 이 중 약 1/3인 354만대가 SUV였다.

연구소는 SUV의 호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전체 글로벌 판매량 중 SUV의 비중이 올해보다 1.0% 증가한 28.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고급브랜드의 경우 내년도 전체 판매량이 약 934만대로 예상되며 이 중 SUV가 전체 판매 비중 40%에 달하는 37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소형 SUV의 확대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연구소는 소형 SUV의 내년 글로벌 판매량이 올해보다 약 60만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홍재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 소장은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시장의 정체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자동차업체들이 미국, 유럽, 러시아,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 SUV 세그먼트를 확대할 것으로 보여 SUV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도 새로운 SUV 모델을 출시해 올해 부진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스파이샷(사진=카스쿱스)

현대자동차는 내년 5월 4륜구동 방식의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소형 SUV(프로젝트명 OS)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서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소형 SUV에 대한 비공개 평가를 진행하는 등 소형 SU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 소형SUV는 1.6 터보 GDI 가솔린 엔진과 1.6 U2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가솔린 모델은 전륜과 4륜구동, 디젤 모델은 전륜구동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소에는 숨어있다 주행할 때 대시보드 아래에서 위로 올라와 차량의 속도 및 주행 방향을 알려주는 7인치 HUD(헤드업디스플레이)를 동급 모델 최초로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소형 SUV를 중심으로 현지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크레타.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는 ‘크레타’를, 중국에서는 'ix25'를 현지 전략 차종으로 꼽았다.

이같이 현대자동차는 SUV를 중심으로 내년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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