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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 가격 공개. 국내 예상가는?

  • 기사입력 2016.12.22 09:59
  • 최종수정 2016.12.22 19:40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의 간판과도 같았던 BMW 5시리즈가 내년 2월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내년 1월 8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될 신형 5시리즈는 빠르면 국내 2월 초 출시행사를 갖고,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BMW는 전세계에 원활한 물량 공급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마그나 슈타이어에 일부 모델을 위탁 생산 하는등,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에 반격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BMW가 공개한 신형 5시리즈의 미국 시장 판매가는 다음과 같다.

530i 약 6,113만 원 (51,200달러)

530i X드라이브 약 6,387만 원 (53,500달러)

540i 약 6,740만 원 (56,450달러)

540i X드라이브 약 7,014만 원 (58,750달러)

아쉽게도 BMW가 발표한 신형 5시리즈 가격 중 국내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520d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새로운 5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520d가 디젤 모델의 베스트 셀러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행 528i의 뒤를 잇는 530i가 가솔린 베스트 셀러 모델이 될 전망이다.

6세대 528i가 현재 7,080~7,480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300이 7,350~7,900만 원에 책정됐기 때문에 신형 530i는 약 7천 중반에서 8천 만원에 근접하는 가격대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520d의 경우 마찬가지로 현행 520d와 신형 E220d의 가격으로 미뤄볼때 6천 중반에서 7천 만원 선에 팔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5시리즈는 7세대로 진화된 모델이며, 반자율주행, 제스쳐 컨트롤, 자동 주차 등 7시리즈에 탑재된 최첨단 장비들이 대거 적용된다.

이 외에 레이더를 이용한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유지 및 충돌회피 기능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카본코어와 신소재를 적극 사용해 기존 5시리즈 대비 몸무게가 더 가벼워졌다.

BMW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335마력의 540i X드라이브와 248마력의 530e i퍼포먼스 그리고 V8엔진이 탑재된 456마력의 M550i X드라이브 M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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