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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닝. 쉐보레 크루즈, 내달 17일 정면 충돌

  • 기사입력 2016.12.21 15:46
  • 최종수정 2016.12.21 17: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이 내달 출시할 쉐보레 크루즈 201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신형 모닝과 한국지엠의 신형 크루즈가 내달 17일 정면 충돌한다.

2017년 첫 포문을 여는 신차로, 공교롭게도 같은 날 출시 일정이 잡혔다.

기아차는 내달 17일 서울 동대문 대자인 플라자에서 풀체인지 3세대 신형 모닝(개발코드 SA)의 출시 행사를 갖는다.

앞서 신년 벽두인 내달 2일 양산과 함께 사전계약에 들어가며 6일 께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언론 프리뷰 행사를 갖는 등 사전 붐 조성에 나선다.

신형 모닝은 개선된 1.0 가솔린 엔진과 바이퓨얼, 1.0 가솔린 터보엔진과 개량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기아차는 지난 14일 환경부로부터 모닝 1.0 가솔린 수동 및 자동변속기 모델 등 총 4개 모델에 대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받았다.

기아차는 국내 출시에 앞서 내년 1월 8일 개막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모닝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도 내년 최대 기대작인 신형 크루즈 출시 행사를 같은 날 서울 모처에서 가질 예정이다.

 

쉐보레 신형 크루즈는 2세대 모델로, 미국 등지에서는 이미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나 국내에서는 1년이 늦은 내년 초부터 생산,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크루즈는 내년 초부터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생산을 개시, 2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진다.

기아차와 한국 지엠은 두 차종의 출시 일정이 겹치더라도 세그먼트가 다르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 일정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일본 혼다자동차가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중국 베이징 기차 차량을 수입 판매하는 중한자동차가 SUV s6를 내달 18일 께 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양 차종간에도 충돌이 예상 된다.

자동차업체들의 신차 출시 행사가 내달 셋째주로 몰리는 이유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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