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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S 출시. 더욱 강력해진 파워와 4륜조향 시스템 가미

  • 기사입력 2016.12.20 15:44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이탈리아 페라리, 영국 맥라렌 등과 경쟁하는 이탈리아 수퍼카 전문 제조업체 람보르기니가 지난 19일 플래그쉽 수퍼카 아벤타도르보다 더욱 강력한 아벤타도르S를 발표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지난 2001년 데뷔, 2010년 단종되기 까지 람보르기니의 간판 역할을 담당했던 무르시엘라고의 뒤를 잇는 람보르기니의 최신 최상위 기종이다.

무르시엘라고는 6.5리터 V12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을 운전석 뒷쪽에 탑재해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67.3kg.m를 발휘해 단 3.4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했던 당시 가장 강력했던 수퍼카중 한대로 4,099대가 생산됐다.

2011년 3월 스위스 모터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아벤타도르 LP700-4에는, 6.5리터 V12 가솔린엔진이 탑재돼 터보차저의 도움없이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파워를 발휘, 네바퀴를 모두 굴린다. 정지상태에서 단 2.9초만에 100km/h에 도달, 최고속도는 350km/h에서 제한된다.

아벤타도르의 일부 한정판 모델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달린 양산차중 2번째로 빠른 차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아벤타도르S는 아벤타도르 데뷔 후 5년만에 상품성을 개선해 출시하는 모델로, 특징은 역시 더욱 더 빨라진 것이다.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12기통 엔진이 탑재되나 최고출력은 740마력으로 40마력 상승, 최대토크도 75.4kg.m로 증가됐으며, 변속기는 전과 동일하나 변속타이밍이 조금 개선된 7단 듀얼클러치가 탑재된다.

출력은 상승했으나 공차중량은 기존 아벤타도르 쿠페와 동일한 1,575kg이다.

아벤타도르S는 한정판 모델인 아벤타도르 슈퍼벨로체의 공기역학을 대거 적용, 전륜의 경우 기존 아벤타도르 대비 130% 이상 개선, 주행모드와 주행속도에 따라 작동하는 리어윙의 다운포스는 최소 50%에서 최대 400%까지 개선됐다.

여기에 람보르기니 한정판 모델 센테라니오에서 처음 선보였던 람보르기니  양산모델 최초로 뒷바퀴 조향 시스템이 가미돼 코너링시 네바퀴가 모두 코너를 공략, 제원상으로는 기존 아벤타도르와 큰 차이가 없는 아벤타도르S는 더욱 신속히 체커기를 받을 전망이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S의 가격은 우리돈 약 3억 5천만 원(28만 유로)이며, 내년 하반기쯤 국내 상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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