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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중해의 바람이 불어온다. 마세라티 첫 SUV 르반떼

  • 기사입력 2016.12.19 18: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이병주 기자] 마세라티의 첫 SUV 르반떼가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22일 마세라티는 서울 세빛섬에서 브랜드 최초의 SUV 르반떼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르반떼는 마세라티의 첫 SUV모델로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과 같이 고성능 SUV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르반떼는 국내에서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약 200여대의 계약이 완료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의 강자인 포르쉐 카이엔, 재규어 F-PACE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르반떼는 2가지 가솔린 모델과 1가지 디젤 모델 등 총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된다.

르반떼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르반떼 S’는 3.0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kg.m의 성능을 갖췄다.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5.2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64km/h로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는 리터당 6.4km(도심 5.6km, 고속7.8km)다.

3.0 V6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르반떼 디젤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6.9초이며, 최고 속도 230km/h, 연비는 리터당 9.5km(도심 8.7km, 고속10.7km)다.

에어스프링과 스카이훅 전자제어식 댐퍼가 적용된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서스펜션은 전륜에 더블 위시본, 후륜에 멀티 링크 타입을 채용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마세라티의 인기 중형세단 기블리와 플랫폼을 공유해 50:50의 완벽한 전후 무게 배분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핸들링을 구현했다.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거친 길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마세라티만의 지능형 사륜구동 기술인 ‘Q4 시스템’ 역시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르반떼는 역동적이면서도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쿠페 형태의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SUV모델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공기저항계수 0.31을 실현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낮은 차체 설계를 구현했다.

외관 디자인은 마세라티 브랜드 고유의 특색과 이탈리안 디자인의 미학적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존의 마세라티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신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마세라티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룬 차량 전면부는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삼지창이 새겨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측면 휀더에 자리 잡은 사다리꼴 형태의 에어 벤트, C필러에 새겨진 ‘세타(Saetta)’ 로고 등 한 눈에 마세라티 모델임을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도 다수 적용됐다. 

비스듬히 기운 뒷유리창과 유선형 디자인, 4개의 머플러 팁이 강조된 차량의 후면부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면모를 드러낸다.

마세라티가 내세우는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 제작 서비스도 르반떼에 적용된다. 시트 가죽은 총 28개의 인테리어 색상 조합이 가능하며 대시보드, 핸들, 헤드라이닝 등 실내를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 주문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패키지 옵션은 ‘럭셔리 패키지’와 ‘스포츠 패키지’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이 반영된 다채로운 내외관 옵션을 조합할 수 있다. 

마세라티의 희소가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옵션은 럭셔리 패키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각종 첨단 사양들도 탑재됐다. 오토 스타트 앤드 스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장치 등이 적용됐다.

국내 가격은 기본형을 기준으로 ‘르반떼 디젤’ 1억1,000만원, ‘르반떼’ 1억 1,400만원, ‘르반떼 S’는 1억4,600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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