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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내년 세계 판매량 1,020 만대. 올해 1,009만 대로 폴크스바겐에 선두 내줘

  • 기사입력 2016.12.16 12:43
  • 최종수정 2016.12.16 17: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그룹이 내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올해보다 1% 증가한 1,020만2천대로 확정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15일, 2017년도 그룹 전체(토요타. 렉서스. 다이하츠. 히노자동차)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2016년 대비 1% 증가한 1,020만2천 대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토요타그룹은 2014년 이후 4년 연속으로 1천만 대를 넘어서게 된다.

토요타 그룹의 2016년 예상 판매량은 토요타가 전년 대비 0.3% 감소한 916만 대, 다이하츠가 4% 감소한 76만 대, 하노자동차가 1% 증가한 171만 대 등 전체적으로 1% 감소한 1,009만1천 대로 전망됐다.

토요타는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이 올해 안에 소형차에 대한 감세조치를 중단하는 등 악재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인 아시아 시장의 회복과 신차 투입 등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렉서스를 포함한 토요타자동차의 2017년 예상 판매는 1% 증가한 926만 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신형 ‘C-HR’을 투입, 판매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토요타는 또, 2017년 글로벌 생산은 올해 예상치인 1,022만8천 대(1% 증가)보다 1%가 늘어난 1,036만6천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일본 국내 생산은 3% 증가한 417만 대, 해외 생산은 올해와 비슷한 620만 대로 전망했다. 토요타의 내수와 해외 생산 비율은 4:6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 그룹은 지난 2015년까지 4년 연속으로 글로벌 판매 선두를 유지해 왔으나 올해는 11월까지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에 16만 대 가량 뒤쳐져 있어 사실상 1위 자리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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