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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서 첫 공개되는 기아 스포츠 세단 K8, 국내는 5월 께 출시. 2.0터보가 주력

  • 기사입력 2016.12.16 12:10
  • 최종수정 2016.12.19 13: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 K8의 베이스모델로 추정되는 'GT 201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CK(개발코드명)가 내년 1월 8일 개막되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CK는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G80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기아차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으로, 플래그쉽 모델인 K9과 준대형 세단 K7의 중간에 위치한다.

4도어 스포츠 세단인 CK에는 2.0 가솔린 터보와 3.0 가솔린, 그리고 제네시스 G80에 장착된 3.3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모두 신형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기아차는 1월 북미 공개에 이어 국내에서는 내년 5월 초 쯤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며 차명은 K8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2.0 터보 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며, 시판 가격대는 5천만 원 대 초반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아 K8은 제네시스 G80과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아차는 최근 K8의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주행중인 K8의 영상을 공개했다.

테스트 차량에는 트윈터보 3.3엔진이 탑재, 62mph(100kmh)이 5.1초에 주파하며 초고속도는 151mph (244kmh)로, 고성능 스포츠 세단임을 강조했다. K8의 제로백은 제네시스 G80 스포츠의 5.3초보다 0.2초가 빠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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