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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안에 터보차저 차량의 세계 신차 판매 비중 50%까지 육박할 듯

  • 기사입력 2016.12.13 13: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2021년 신차판매 중 터보차저를 장착한 차량의 비중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부품업체인 Honeywell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전세계 자동차기술 트렌드 전망을 내놨다.

Honeywell은 2021년까지 글로벌 신차판매는 연평균 2% 증가하는데 이 중 터보차저 장착차량의 비중이 현재 3,800만대에서 35% 증가한 5,2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의 규모도 12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Honeywell은 실도로 연비측정 테스트 도입 등 여러나라의 자동차 환경기준이 강화되면서 자동차업체들이 연비와 배출가스, 주행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터보차저 엔진 채용을 확대함에 따라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의 경우 6기통 3L 엔진의 터보차저 디젤엔진을 탑재한 경트럭 수요가 계속 증가됨에 따라 2021년 터보차저 차량 비중이 11%p 증가한 36%(약 70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은 1.2~1.7L의 3~4기통 엔진의 인기가 지속되고 2021년 이산화탄소 기준 95g/km를 달성하기 위해 터보차저 장착차량의 보급률이 7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세계에서 배출가스 규제를 가장 강화할 것으로 보여 터보차저 장착차량이 2016년 750만대에서 2021년 1,350만대 8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한국은 2016년 56%에서 2021년 70%로, 남미는 21%에서 27%로, 일본은 23%에서 32%로 인도는 47%에서 5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Honeywell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12V에서 48V로 전환되면서 주행성능과 연비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e-차저, e-터보 등의 기술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는 2016년 300만대 수준에서 2021년 1,600만대까지 증가하고 이 중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46%, 풀 하이브리드가 40%, 전기차가 1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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