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이 선택한 올해의 차는 무엇일까?
9일(현지시간) 일본의 자동차매체인 카뷰는 ‘2016-2017 일본 올해의 차’로 스바루의 임프레자 스포츠/G4가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바루의 임프레자가 최종 후보에 오른 토요타 프리우스, BMW M2 쿠페,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일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스바루 임프레자는 지난 10월 25일에 출시된 5세대 신형 모델로 5도어 해치백 모델인 임프레자 스포츠와 4도어 세단인 임프레자 G4 등 2종류가 있다.
임프레자는 차세대 플랫폼인 ‘스바루 글로벌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을 투입해 종합 안전 성능과 동적·정적 질감의 대폭 향상을 목표로 개발됐다.
일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10월31일 사이에 출시됐거나 연간 판매대수가 500대이상되는 모델을 추린 결과 총 35대가 후보에 올랐다.
이 35대 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에 오른 차량은 임프레자를 비롯해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프리드, 닛산 세레나, BMW M2 쿠페, 아우디 A4, 재규어 F-PACE, 아바쓰 124 스파이더,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볼보 XC90 등 총 10대였다.
이렇게 추려진 최종 후보 10대 중 자동차 평론가나 지식인 등 6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거쳐 임프레자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스바루 임프레자가 일본 올해의 차로 선정됨에 따라 해외업체 중 득표수가 가장 많았던 아우디 A4가 일본 올해의 수입차를 차지했다.
일본업체 모델이 일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해외업체 모델 중 득표수가 가장 많은 차량을 '일본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한다.
지난 8월25일에 출시된 혼다 NSX가 '실행 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