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피니티, ‘Q50 판매 중단만 아니었어도’. 글로벌 판매는 사상 최대

  • 기사입력 2016.12.08 14:12
  • 최종수정 2016.12.09 08: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닛산의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이 22만여 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올해 글로벌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피니티는 최근 수년 간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012년 일본에 있던 본사를 홍콩으로 이전하고 조직과 제품력을 쇄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인피니티는 지난 7일, 2016년 1-11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20만4천 대를 기록, 올해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의 21만5천 대를 웃돌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피니티는 11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2만50 대를 기록했다. 따라서 연말까지는 적어도 22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력시장인 미국에서는 11월 판매량이 4% 증가한 1만2,112 대를 기록,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 증가한 12만 대에 달했으며 중국도 6% 증가한 4천 대가 판매, 11월까지 3% 증가한 3 만7천 대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11월까지 판매량이 3,043 대로 30% 이상 증가하면서 2015년 연간 판매량인 2,974 대를 훌쩍 넘어섰다.

다만, 지난 10월부터 인증서류 문제로 인해 주력인 Q50 판매가 전면 중단되면서 판매가 절반으로 뚝 떨어져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인피니티코리아는 Q50 대신 아랫 급인 Q30으로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역시 인증이 늦어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