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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신형 모닝, 새해 벽두부터 포문연다.

  • 기사입력 2016.12.07 16:03
  • 최종수정 2016.12.08 14:1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들쭉날쭉했던 기아자동차의 신형 모닝 출시일정이 확정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1월2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풀체인지 된 3세대 신형 모닝(개발코드 SA)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당초 기아차는 지난 10월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경차시장에서 쉐보레 스파크에게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2세대 모닝이 기대보다 잘 팔리고 있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신형 모델 투입을 연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그랜저IG와의 간섭효과로 그랜저IG 판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다 노조 파업 등으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를 배려하기 위한 조치라는 견해도 나왔다.

여러 이유로 한 때 신형 모닝의 출시일정은 내년 3월까지 연기되기도 했으나 이번에 신형 모닝의 출시일정이 확정된 것이다.

신형 모닝 스파이샷.(출처=영국 카매거진)

기아차는 내년 1월2일 신형 모닝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1월 초쯤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모닝에 대한 언론 프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중순에 개최되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모닝을 최초로 공개하고 이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형 모닝은 개선된 1.0 가솔린 엔진과 바이퓨얼, 1.0 가솔린 터보엔진과 개량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며 1.2 디젤 모델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에 신형 모닝과 함께 현대차 그랜저와 경쟁할 K8(코드명 CK)와 신형 리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K8(코드명 CK)로 추정되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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