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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美 열차 탈선으로 X시리즈 120 대 파손

  • 기사입력 2016.12.06 17:09
  • 최종수정 2016.12.07 12: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의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 전경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의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운반하던 열차 탈선으로 X시리즈 백 수십대가 파손됐다.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 시간) 차량을 운반하는 열차가 해외시장으로의 수출을 위해 미국 찰스톤항(Port of Charleston)으로 가던 도중 탈선, BMW의 X시리즈 120 대 가량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BMW측은 열차 탈선으로 손상을 입은 차량에는 BMW X3, X4, X5 및 X6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차량은 BMW X시리즈의 약 70%를 수출하는 미국 스파르탄버그(Spartanburg)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BMW 차량들은 북미 외에 한국과 중국, 일본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열차 탈선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블레어(Blair)에서 발생했으며 두 대의 노폭 사우슨(Norfolk Southern)은 기관차와 12 대의 철도 차량이 연결돼 있었으며 각 차량에는 10 대씩의 BMW 차량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회사인 노폭 사우슨은 성명에서 열차의 선로 탈선으로 열차와 함께 실려 있던 차량들이 손상을 입었으며, 현재 탈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로 2명의 노폭 사우슨 승무원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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