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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 독일 디젤 추격하는 일본 하이브리드

  • 기사입력 2016.12.06 16:50
  • 최종수정 2016.12.07 11:47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들의 물량 부족으로 10월달 대비 6.1% 감소한 19,36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22,991대 보다 15.8% 감소한 수치로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판매 대수 205,162대를 기록, 전년 누적 219,534대 보다 6.5% 감소했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330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 벤츠 E 220d가 차지했으며 BMW 520d 및 520d X드라이브가 각각 1,143대, 798대를 판매하여 뒤를 이었다.

벤츠와 BMW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와 렉서스가 상위권 추격에 나섰다. 

토요타의 경우 월 평균 800대 가량을 판매하며 순항 중이었지만 렉서스의 경우 분위기가 사뭇 고조됐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된 후 7월 741대, 8월 573대를 판매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던 렉서스는 9월 달 지난 달 대비 거의 두배에 가까운 1,066대를 기록, 판매량이 계속해서 상승해 지난달 1,167대를 기록했다.

렉서스의 판매량 상승은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상승과 직결된다.

하이브리드 모델 중 준대형 전륜구동 세단 ES300h가 판매량을 이끌었으며, 하이브리드 SUV NX와 RX가 뒤를 이었다.

렉서스 관계자는 디젤게이트 사태 후 렉서스 각 매장에 하이브리드 모델에 관한 문의 전화량이 증가했으며 운이 좋게 물량 공급이 원활이 이뤄진 점이 더해져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타의 경우 캠리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프리우스, SUV 라브4 하이브리드 3종류의 모델이 판매량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 벤츠 5,724대, BMW 5,340대, 렉서스 1,167대, 토요타 870대, 포드(링컨) 853대, 미니 792대, 랜드로버 771대, 크라이슬러(지프) 601대, 닛산 594대, 혼다 528대, 볼보 471대, 아우디 463대, 재규어 294대, 푸조 269대, 포르쉐 181대, 인피니티 166대, 캐딜락 129대, 시트로엥 99대, 피아트 46대, 롤스로이스 3대였으며 폴크스바겐과 벤틀리, 람보르기니는 0대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1,812대(61.0%), 2,000cc~3,000cc 미만 6,075대(31.4%), 3,000cc~4,000cc 미만 1,045대(5.4%), 4,000cc 이상 301대(1.6%), 기타(전기차) 128대(0.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4,453대(74.7%), 일본 3,325대(17.2%), 미국 1,583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0,352대(53.5%), 가솔린 7,023대(36.3%), 하이브리드 1,858대(9.6%), 전기 128대(0.7%)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9,361대 중 개인구매가 12,542대로 64.8% 법인구매가 6,819대로 35.2%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561대(28.4%), 서울 2,972대(23.7%), 부산 926(7.4%)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985대(29.1%), 부산 1,558대(22.8%), 대구 1,203대(17.6%)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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