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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X6 M 모델 인증서류 조작 적발

  • 기사입력 2016.11.29 15:17
  • 최종수정 2016.11.30 15: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코리아가 제출한 X6 M의 인증서류가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코리아가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SUV X6 M의 인증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 9월부터 수입차 111개 유로6 디젤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증서류 조작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 BMW코리아가 제출한 X6 M의 인증서류가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BMW코리아는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의 인증서류에 대한 상세 조사 결과, X6 M에 아랫급인 X5 M의 제원을 허위로 기재,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기환경보전법 56조는 인증 받은 내용과 다르게 자동차를 제작, 판매한 경우에는 판매 중단 및 인증 취소와 함께 검찰고발과 일정액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과징금은 매출액에 100분의 3을 곱한 금액에서 최대 100억 원까지 부과된다.

환경부는 금일 오후 인증서류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2주 내 청문 및 소명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BMW 코리아 외에 지난 10월부터 주력모델인 Q50의 판매를 중단한 인피니티코리아 등이 인증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역시 인증 취소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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