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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9.3km 혼다 어코드 HV 모델, 내년 1월 국내 상륙

  • 기사입력 2016.11.25 16:47
  • 최종수정 2016.11.28 16: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산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년 1월 국내시장에 상륙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의 주력 중형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 버전이 내년 초 국내에 상륙한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달 20일 환경부의 배출 및 소음, 산업부 연비 인증을 완료, 국내시장 런칭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국내에 출시될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배기량 1993cc급 가솔린엔진과 CVT가 탑재,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7.8kg.m. 그리고 135마력급 듀얼 모터가 장착됐으며 국내 인증 공인연비는 리터당 19.3km에 달한다.

이는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17.5km보다 1.8km가 높은 것이다. 대신 캠리 하이브리드는 2.5 가솔린 엔진이 탑재, 엔진 최고출력이 158마력, 최대토크가 21.6kg.m로 어코드보다 엔진 파워가 훨씬 높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는 어코드는 2.4 가솔린, 3.5 가솔린, 2.0HV 등 3개 라인업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내에서 판매될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미국산인 가솔린 모델과 달리 일본 공장에서 생산되며, 관세 8%가 붙기 때문에 국내 시판가격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어코드 2.4 가솔린 모델은 국내에서 3,540만 원, 3.5 가솔린 모델은 4,260만 원,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3,610만 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낮은 가격대롤 바탕으로 올 1-10월 판매량이 1,857 대로 1,438 대의 가솔린 모델을 능가하고 있다.

그러나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본에서 도입되는데다 통관에 따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공급량이 월 100 대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차체 크기는 길이 4,945mm, 넓이 1,850mm, 높이 1,465mm, 차량 무게는 1,580kg이며 일본에서의 시판가격은 기본모델 기준 385만 엔(4,00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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