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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제품 혁신 이끈 피터 메르텡 R&D 수석 부사장, 아우디로 이적

  • 기사입력 2016.11.25 13:50
  • 최종수정 2016.11.25 17: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자동차의 피터 메르텡 R&D부문 수석 부사장이 아우디로 자리를 옮긴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형 XC90, S90 등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볼보자동차의 신제품 개발을 이끌어 온 피터 메르텡 R&D 부문 수석 부사장이 독일 아우디로 이적한다.

독일 아우디는 24일(현지시간) 공석중인 기술개발 총괄 임원에 볼보자동차의 피터 메르텡 부사장이 취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우디의 개발 총괄임원이었던 울리히 하켄베르크이사는 배기가스 부정에 관여한 혐의로 올 상반기에 해임된 데 이어 후임에 스테판 크니어쉬이사가 선임됐으나 지난 9월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아우디는 그동안 이 자리를 책임질 외부인사를 물색해 왔다.

메르텡 연구개발 총괄 임원 내정자는 독일 태생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와 제너럴모터스(GM)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를 거쳐 지난 2011년부터 볼보자동차의 연구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을 맡아 왔다.

피터 메르텡 부사장은 유연하고 확장이 가능토록 설계한 CMA 플랫폼과 XC90, S90 등 볼보의 차세대 제품의 개발을 주도했으며, 메르텡 부사장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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