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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중국서 픽업트럭 판매한다

  • 기사입력 2016.11.22 16: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쉐보레 실버라도(위)와 콜로라도(아래)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중국에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와 콜로라도를 판매할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GM이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와 콜로라도를 중국에 출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GM은 지난 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모토쇼에서 실버라도와 콜로라도를 공개하면서 중국에서 판매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대형 픽업트럭인 쉐보레 실버라도와 중형 픽업트럭모델 콜로라도를 미국에서 조립 및 병행 수입을 통해 중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로써 GM은 닛산, 포드에 이어 픽업트럭을 중국에 판매하는 업체가 된다. 

닛산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유일하게 중국에 픽업트럭 판매망을 구축했다. 또 지난 4월 포드는 픽업트럭 F-150을 2017년부터 중국에 수출할 뜻을 밝힌 바 있다.

GM이 중국에 픽업트럭을 판매하는 것은 최근 중국 정부의 관련 규제가 해제됐기 때문이다.

중국정부는 교통혼잡과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픽업트럭의 판매를 금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중국 내 픽업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원난성, 허난성, 하북성, 랴오닝성 등 4개의 지역에서 픽업트럭 판매금지를 해제시켰다.

이 때문에 GM은 세계에서 트럭시장이 가장 큰 중국에서 픽업트럭을 판매하고자 하는 것이다.

GM외에도 여러 업체들이 중국에서 픽업트럭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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