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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출시될 렉서스 LS 차세대 모델은 ‘혁신, 그 자체’

  • 기사입력 2016.11.21 18:26
  • 최종수정 2016.11.22 15: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렉서스의 플래그쉽 모델인 LS 차세대 모델이 내년 상반기 혁신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013년 말 등장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S클래스와 2015년 하반기 등장한 BMW 신형 7시리즈의 싸움은 먼저 출시된 벤츠 S클래스의 완벽한 압승이었다.

두 차종 간 승패는 신차의 혁신성에서 갈렸다.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는 출시 된 3년이 다 됐지만 여전히 혁신성에서는 전 차종을 통틀어 최고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렉서스의 플래그쉽 모델인 LS도 미국시장에서 2007년 연간 3만5천200여 대 판매를 정점으로 2010년 1만2,275 대, 2013년 1만727 대, 그리고 지난해에는 7,165 대까지 떨어졌다.

렉서스 LS 역시 초기의 조용하고 편안함의 이미지 이후로는 이렇다 할 혁신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렉서스는 전 모델에 대한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정점에 서 있는 렉서스 LS 차기 모델을 내놓는다.

아직은 상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렉서스 LS 차기모델은 기대 이상의 혁신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S 차세대 모델의 디자인은 렉서스 ‘LF-FC’ 컨셉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하이라이트는 역시 현재의 4.6 V형 8기통 자연흡기 엔진에서 새로 개발한 3.0리터 V형 6기통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으로의 전환이다.

렉서스는 이미 GS와 RX, NX 등에 다운 사이징된 2.0 터보 가솔린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플래그쉽 모델인 LS에는 이보다 성능이 뛰어난 3.0 터보 가솔린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더 이상 조용하고 부드러운 고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이 아니라 강력하고 웅장한 터보로 분위기를 완전히 전환한다는 것이다.

신형 LS에서 주목되는 또 하나의 기능은 바로 ‘미러리스’다. 지난해 개최된 2015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됐던 ‘LF-FC’는 사이드에 작은 센서 카메라를 탑재, 실내 모니터를 통해 양 측면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돼 있다.

 

당시 렉서스 측은 차세대 LS에 이 기능이 양산형 모델로는 처음으로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연히 신형 LS의 센터페시아나 클러스터, 대쉬보드, 시트 등 전체 레이아웃도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신형 LS는 2017년 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치초로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며 2018년에는 최강 트림인 'LS F나 수소연료전지 LS도 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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