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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들, 삼성 브랜드 신뢰 절대적'. 노트7 화재, 브랜드 파워 영향 거의 없어

  • 기사입력 2016.11.21 17: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믿음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화재 발생 우려가 제기된 스마트 폰 갤럭시 노트7의 판매 및 생산을 중단한 문제와 관련, 미국 소비자들의 삼성전자 제품 구매 의향에 부정적인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트7 리콜과 관련한 회사 이미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노트7이 리콜 대상이 된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응답자 중 ‘휴대폰을 살 때 우선적으로 삼성 스마트 폰 구입을 검토 하겠다’고 답변을 한 사람의 비율이 27%에 달했다.

이는 리콜 사실을 몰랐다고 응답한 사람도 25%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 삼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브랜드 믿음이 애플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삼성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91%가 다음에도 삼성의 스마트 폰을 구입할 생각이라고 답해 92%인 애플 아이폰(iPhone)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를 실시한 잭 도체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진 도슨 씨는 “리콜에 대해서는 삼성의 고객층 전반이 아니라 주로 초기 구입자가 영향을 받았다”면서 “따라서 부정적인 경험을 한 고객은 매우 한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자신의 경험을 읽거나 듣거나 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능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9일 사이 인터넷을 통해 미국 50개 주에서 실시됐으며 응답자 중 2,375 명이 삼성제 휴대 전화를, 3,158명이 애플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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