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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SK텔레콤과 5G 커넥티드카 개발 협력

  • 기사입력 2016.11.15 14:48
  • 최종수정 2016.11.15 17: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인천 영종도=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BMW코리아가 SK텔레콤과 5G 커넥티드카 개발에 나선다.

15일 BMW코리아와 SK텔레콤은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5G커넥티드카 T5 설명회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T5은 무선통신기술인 5G를 미래 커넥티드카에 적용해 차량간 통신으로 위험상황이나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5G 무선통신은 미래 커넥티드카 개발에 필수적이다. 

차량이 대용량의 정보를 주고 받을 때 지연시간이 적어야 하는데 5G의 네트워크 속도가 기존 무선통신기술보다 최대 200배 빨라 커넥티드카 네트워크 기술에 중요하다.

BMW코리아와 SK텔레콤은 BMW드라이빙 센터에 28GHz 주파수 대역의 5G 파일럿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BMW 뉴 X5와 7시리즈 차량에 5G 단말기를 장착해 다양한 5G 커넥티드카 기술 연구에 나선다.

 

이번 협력으로 이뤄지는 5G 커넥티드카 연구는 2020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 무선통신 기술을 미리 차량에 적용함으로써 실제로 자동차 주행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시도이다.

이번 5G 협력은 영상 인식, 5G V2X (Vehicle to Infrastructure)와 4K UHD 영상 스트리밍, 360도 VR, 홀로그램 라이브 컨퍼런스, 5G 익스피리언스 버스, 드론 헬퍼(Drone Helper) 등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BMW코리아와 SK텔레콤이 협력하게 된 것은 두 회사가 5G자동차협회 회원이기 때문이다.

 

5G자동차협회는 5G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지난 9월 아우디, BMW, 다임러 등 자동차 회사와 인텔, 노키아, 퀄컴 등 IT기업이 이룬 단체다.

'5G 자동차 연합회'는 각 기업들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결합, 5G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가 차량끼리 혹은 도로 인프라와 정보를 교환할 때 운용하는 방법이나 기술을 제시해 주게 된다.

이 연합회는 또 정보통신 보안 확보 방안과 세계시장에서의 보급확대를 위한 표준 및 승인 절차에 대한 정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협회에 이달 초 SK텔레콤이 국내기업 최초로 가입하면서 두 회사는 5G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5G 자동차 연합회는 오는 2020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보급이 시작할 전망이며, 자동차업체들도 비슷한 시기에 자율주행자동차의 시장 투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연합회의 목표처럼 오는 2020년까지 5G 커넥티드카 관련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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