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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 연내 국내 출시, 어떤 라인업 들어오나?

  • 기사입력 2016.11.13 09:00
  • 최종수정 2016.11.14 11:46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신형 E클래스의 막강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 타이틀을 획득한 메르세데스 벤츠가 D세그먼트 C클래스 라인업 확대에도 나선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클래스 뿐만 아니라 기함 S클래스도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국내와 글로벌 대형차 수요에서 라이벌 BMW 7시리즈를 완전히 압도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반면, 유독 컴팩트 스포츠 세단 세그먼트 시장에서는 BMW에게 밀리고 있다.

이 분야는 BMW가 가장 잘 해내고 있는 전문 시장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BMW 3시리즈와 4시리즈 국내 판매량이 9,421대를 기록한 반면, 벤츠 C클래스는 7,510대를 판매 중이다.

이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C클래스 세단과 쿠페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C클래스 카브리올레 모델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C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폴크스바겐 사태 이후 절차가 더욱 엄격해진 환경부의 인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올해 안에 출시될 전망이다.

엔진 라인업은 184마력의 2.0리터 직렬4기통 싱글터보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C200 카브리올레가 가장 먼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경쟁모델 BMW 428i 컨버터블이 245마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2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C250 혹은 C300 카브리올레가 들어올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있다.

디젤 모델의 도입은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많은 매니아들이 기대하는 고성능 AMG C63 카브리올레의 출시 일정은 내년 상반기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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