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시한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이 좋은 인상을 남겼다.

아우토빌트의 이번 비교평가는 두 하이브리드 차량의 공간, 환경(이산화탄소 배출량, 공차중량, 주행소음 등), 주행성능, 파워트레인, 비용, 등 7가지 항목에 대해서 총 750점 만점으로 진행됐으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7가지 항목 중 5가지 항목에서 543점을 기록, 529점의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아우토빌트는 독특한 모습의 프리우스보다 아이오닉의 디자인이 더욱 깔끔하다고 평가했으며, CVT가 아닌 6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아이오닉에 대해 더 좋은 반응을 보였다.

아우토빌트(AutoBild)는 독일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매주 70만부의 잡지를 발행, 해당 시장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자동차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신형 BMW i3가 시험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두 차종 모두 별 다섯개 만점에 4개를 획득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핸들링, 고속 주행시의 안정된 승차감, i3 대비 넓은 실내와 적재하중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