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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식지 않는 티볼리 인기, 언제까지 계속될까?

  • 기사입력 2016.11.01 16: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쌍용자동차의 서브 컴팩트 SUV 티볼리가 지난 달 내수에서만 5,441대나 판매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쌍용자동차의 서브 컴팩트 SUV 티볼리는 내수에서만 5,441대나 판매됐다.

이는 영원한 베스트셀링카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5,604 대)와 맞먹는 실적이다.

1-9월 누적 판매량도 4만6,232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5%나 증가했다. 르노삼성 QM3나 쉐보레 트랙스, 기아 니로 등 경쟁 모델들이 신 모델 출시 때마다 심한 부침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티볼리는 한결같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자인이나 고급성, 성능, 편의사양, 가격 등에서 그만큼 탁월한 경쟁력 갖추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 10월 쌍용차의 내수 판매실적은 9,450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6%가 줄었다. 지난 달 판매실적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전년 10월에 무려 1만8 대를 팔았기 때문이다.

코란도C는 661 대로 37.9%, 렉스턴W는 461 대로 36.3%, 코란도 스포츠는 2,355 대로 5.2%, 체어맨W는 66대로 44.5%가 줄었지만 티볼리만은 5,441 대로 3.9%가 증가했다.

티볼리 덕분에 쌍용차는 2016년 1-9월 내수 판매량이 8만3,387 대로 5.2%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내수 9,450 대와 수출 4,278 대를 포함,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2.8% 증가한 총 1만3,728 대를 기록했다.

특히 티볼리는 글로벌 판매가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6만3,693 대를 넘어선 6만8,618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8%가 증가했다.

쌍용차는 수출에서도 티볼리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7.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누계 대비로도 10.7%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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