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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 원활한 공급 위해 생산의 일부를 마그나 슈타이어에 위탁

  • 기사입력 2016.10.20 10:58
  • 최종수정 2016.10.21 15:36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BMW 신형 5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공개, 내년 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5시리즈는 3시리즈 다음으로 BMW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로 우리나라를 비롯, 유럽, 미국, 일본 등 각지에서 큰 관심을 사고 있다.

BMW는 독일 뮌헨에서 동쪽으로 100km가량 떨어진 딩골핑(Dingolfing)에 위치한 BMW 생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5시리즈 세단의 공식 출시 후 원활한 물량 공급을 위해, 지난 13일 신형 5시리즈 세단의 일부 모델 생산을 마그나 슈타이어에 위탁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최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yer)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회사로 2001년 설립됐다. 

2003년 BMW SUV X3를, 2010년에는 미니의 컨트리맨과 페이스맨을 위탁 생산하는 등 BMW 그룹과 꾸준히 교류 중이다.

BMW 계열 모델들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지프 그랜드 체로키, 크라이슬러 보이저와 300C 그리고 영국 애스턴마틴과 폴크스바겐의 일부 모델들도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4륜구동 시스템, 컨버터블에 사용되는 하드탑 및 소프트탑 등도 생산한다.

벤츠 E클래스 왜건에 탑재되는 4매틱, BMW의 전륜구동 전용 X드라이브가 마그나 슈타이어 제품이며, 포르쉐 911과 박스터에 쓰이는 소프트탑, 메르세데스 벤츠 SL클래스 등에 쓰이는 하드탑도 마그나 슈타이어가 납품한다.

마그나 슈타이어가 정확히 5시리즈의 어느 라인업을 을 생산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BMW 그룹 생산 담당 올리버 집스(Oliver Zipse) 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마그나 슈타이어와 협력해 신형 5시리즈 세단의 큰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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