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의 자동차 회사인 지리자동차가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한다.
18일 지리자동차는 새로운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지난 2010년 지리자동차에 인수된 볼보의 컴팩트 모듈 형 아키텍처 (CMA) 등을 기초로 만들었으며 전체적인 윤곽으로 크로스오버 차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MA는 올해 초 볼보가 공개한 새로운 아키텍처로 EV,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을 뒷받침할 플랫폼이다. 볼보는 이 아키텍처를 2017년부터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델은 오는 20일에 공개되는 지리자동차의 새로운 브랜드인 ‘LYNK & CO’의 첫 번째 모델이다.
지리자동차는 LYNK & CO를 가장 앞선 컨넥티드카 브랜드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브랜드는 새로운 공유 형태와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동차를 생산한다.
또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세계 여러 기업과의 협력도 전개할 계획이다.
LYNK & CO는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미국, 유럽 등으로 판매망을 넓힐 예정이다.
LYNK & CO의 수석 부사장은 볼보 자동차의 마케팅 영업 및 고객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인 앨런 휘사 씨가 취임했다.
지리자동차 관계자는 “우리는 공유와 협업, 새로운 사고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전자상거래, 디지털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판매채널로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