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병주.박상우 기자]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쉐보레 볼트(Volt)가 카쉐어링을 통해 국내 상륙했다.

2012년에 선보인 1세대 볼트는 2세대로 진화했으며 2016년인 지금까지 전세계 1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기도 하다.

볼트는 18.4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T자 형태로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배치돼있으며,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이 추가로 탑재된다.

가솔린엔진은 배터리 충전 및 전기모터에 모자란 파워를 더해주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1.5리터 엔진과 전기모터의 파워를 더해 볼트는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40.6kg.m를 발휘, 변속기 없이 앞바퀴를 굴린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가속은 8.4초다.

완속 충전과 급속 충전이 있는 여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들과는 다르게 볼트는 완속 충전만 가능하며, 5시간이 소요된다.

완충시 89km를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주행 가능하며, 잔여량이 20%이하로 떨어지면 가솔린엔진이 개입을 시작한다.

현재 볼트는 일반 판매 대신 카쉐어링 업체에만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