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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든 것을 건 신형 5시리즈 공개. 국내는 3월 이후 출시

  • 기사입력 2016.10.13 09:37
  • 최종수정 2016.10.13 14: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밀리고 있는 BMW그룹이 모든 것을 건 신형 5시리즈가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BMW는 자사의 주력모델인 5시리즈의 7세대 모델을 전세계에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1972년에 첫 출시된 5시리즈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76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탁월한 효율성, 스포티한 드라이빙으로 BMW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6년만에 풀체인지 된 신형 5시리즈는 BMW가 100주년 기념을 맞아 표방한 ‘넥스트 넘버원’ 전략이 반영됐다.

신형 5시리즈는 스포티함과 우아함, 세련된 디자인과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는 1,466mm으로 6세대 모델에 비해 커져 더욱 넓은 뒷좌석 레그룸과 53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량화 전략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100kg까지 줄였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으로부터 보다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자율 주행 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 장착된 스테레오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를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인식해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Intelligent Speed Assist)도 추가돼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 상태에서 210km/h에 도달할 때까지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뉴 5시리즈에는 사용 편의성을 더욱 향상 시킨 최신 iDrive 시스템이 적용돼 터치 뿐 아니라 음성, 손동작만으로도 주요 기능의 제어가 가능해졌으며 7시리즈에 적용됐던 제스처 컨트롤, 터치 커맨드와 기존 모델보다 70%나 넓어진 최신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원격 무인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뿐 아니라 차량 주변 지역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Remote 3D View), 그리고 빈 공간을 감지하고 차를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도 제공된다.

BMW 신형 5시리즈에 새롭게 장착된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내년 2월 가장 먼저 출시되는 신형 5시리즈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각각 2종류씩 총 4가지 모델이다. 내년 3월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BMW 530e iPerformance와 스포티한 M 퍼포먼스 모델인 BMW M550i xDrive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5시리즈는 내년 2월 11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되며 국내에는 내년 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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