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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주력 A4 포함 5개 모델, 미국서 차폭등 결함으로 리콜

  • 기사입력 2016.10.11 11:11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아우디 A4 세단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독일 아우디의 주력 모델 A3, A4, Q3, Q7, TT 총 5개 모델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은 아우디·폴크스바겐 그룹의 미국 법인이 해당 5개 차종에 대한 리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아우디는 스몰라이트, 클리어런스 램프로 불리는 차폭등이 점멸되지 않는 결함을 발견, 위에 언급된 5개 차종의 2015~2017년 형 모델들이(7만 9895대) 이번 리콜에 해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아우디는 대상 차량을 보유 중인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통지, 가까운 대리점에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국내 아우디폴크스바겐 코리아는 아직까지 본사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며,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야간 주행시 차폭등 점멸이 법규에서 의무화돼있다. 이를 위반시 주 마다 다르지만 벌금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경찰에게 체포될 수도 있다.

국내의 경우 야간 차폭등은 고사하고 브레이크등 미점멸 차량을 흔하게 접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또한 도로교통법 제 40조 정비불량차량으로 해당돼 운전금지로 단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야간에 위험한 교통사고를 야기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반 차량은 벌금 2만원의 낮은 과태료가 부가되며(단속 또한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방 차량 브레이크등 고장으로 후방 차량이 추돌사고를 낼 경우, 전방 차량의 과실율도 10~30%로 매우 낮아 아직까지 램프류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이다.

아우디 Q3
아우디 Q7
아우디 TT 쿠페
아우디 A3 해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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