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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5만 대의 테슬라가 글로벌 브랜드 100위권에 진입한 이유는?

  • 기사입력 2016.10.10 12:57
  • 최종수정 2016.10.11 12:56
  • 기자명 김지윤 기자
 

[오토데일리 김지윤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가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인 인터 브랜드가 매년 발표하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Best Global Brands) 2016'에 신흥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모터스가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다.

테슬라모터스의 브랜드 가치는 40억 달러 (약 4조4천억 원)으로 브랜드 가치 순위 100위에 랭크됐다.

인터 브랜드사의 다니엘 빈스 사장은 "테슬라는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거침없이 성장하는 회사로,  누구의 도움없이 자동차 브랜드를 처음부터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틈새 시장을 노리는 것이 아닌 전혀 새로운 브랜드를 확립 할 수 있는 분야는 자동차는 밖에 없다면서 스타트업 회사가 새로운 분야에 진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모터스는 브랜드력 평가 기준에서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 생산대수가 연간 5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자동차기업 중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경쟁력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인터 브랜드는 매년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드 파워 순위를 평가하고 있으며 각각의 브랜드가 갖는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 한 후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특히, 기업의 재무 상황이나 고객의 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 브랜드 로열티와 미래의 성장성을 만들어내는 능력 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력 순위는 미국 애플이 1위, 구글이 2위, 코카콜라가 3위, 마이크로 소프트가 4위, 토요타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상위권으로 진입한 기업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자동차업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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