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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인천 튜닝페스티벌

  • 기사입력 2016.10.10 15:24
  • 최종수정 2016.10.10 16:21
  • 기자명 김지윤 기자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 현장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김지윤기자]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개인, 가족 등 나흘 간 4만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보통 자동차행사와는 특별하게 야외에서 진행됐다.

주최측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 튜닝의 이미지를 건전한 문화로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닷지의 튜닝된 챌린져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신성민이사는 “미래의 고객인 아이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페스티벌로 만들어 보여주기 식이 아닌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홀비젼’회사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포토존 이벤트

아이들이 많이 온 행사인 만큼 이벤트 또한 신선했다.

참가업체 중 차량 악세서리 및 오일을 판매하는 ‘와이드비젼’회사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포토존’이라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과감한 노출을 보여주는 레이싱걸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있는 이쁜 모델들과 튜닝된 차량 앞에서 사진을 찍는 행사이다.

물론, 이름 그대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포토존인 만큼 어른들은 참가가 불가했다.

몬스터 트럭인 포드 F-150

근육질의 픽업트럭을 전시한 유명 에너지 드링크 회사 몬스터는 관람객들에게 1만5천여개의 몬스터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몬스터 로고로 랩핑된 픽업트럭은 포드 F-150시리즈이며 본사 미국에서 직접 디자인해 공수한 모델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튜닝업체 뿐만 아니라 지프와 BMW, 링컨과 같은 완성차업체도 참가했다.

지프의 관계자는 "랭글러모델은 다른 차량에 비해 에프터서비스가 잘 돼있어 구매고객 대부분이 튜닝을 한다”며 참가이유를 말했다.

내년 초, 지프는 컴패스가 출시될 예정이며 10년만에 풀체인지 되는 랭글러는 미국에서 현재 테스트중이다.

 
 

BMW는 고성능의 상징 M시리즈(M3, M4, M5, X5M) 등을 전시했으며, 순정 M시리즈 외에도 성능을 강화시킨 튜닝 M4 모델을 전시하기도 했다.

링컨은 지난달 새롭게 페이스리프된 MKZ를 전시해 신차를 홍보했다.

장소 특성상 넓고 날씨까지 좋았기 때문에 대부분 가족단위로 많이 관람했으며 유모차를 끌고 와서 구경하기에도 안성맞춤이였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다닐려면 유모차는 필수다.

하지만 기존 자동차 행사에서는 장소상 불가피하게 협소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다니기 다소 어려웠다.

주경기장 2층에는 ‘자동차시뮬레이터’와 ‘자동차 스티커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및 그림컵 제작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직접 즐기며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만족감이 높았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인천시와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튜닝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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