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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못지않은 닛산, 캐시카이 이어 인피니티 Q50도 판매 중단

  • 기사입력 2016.10.07 15:03
  • 최종수정 2016.10.08 08: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닛산이 인피니티의 주력모델인 Q50의 판매를 스스로 중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닛산이 캐시카이에 이어 인피니티의 주력모델인 Q50도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닛산은 7일, 한국에서 판매중인 인피니티 Q50의 한국 내 인증을 위해 정부에 제출한 문서에서 데이터 명칭 표기가 부정확한 사실을 발견,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피니티 Q50의 판매 중단은 현재 환경부가 진행 중인 인증서류 재검증 작업과 관련, 자체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보여 진다.

한국닛산은 Q50 유로5와 닛산자동차의 캐시카이 유로6에서도 데이터 표기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닛산자동차의 캐시카이는 배기가스 조작혐의로 이미 판매가 중단되고 있으며 인피니티 Q50 유로5는 이미 단종된 모델이다.

Q50은 인피니티 전체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모델로, 판매 중단에 들어가게 되면 인피니티코리아와 판매 딜러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자동차의 주력모델인 소형 SUV 캐시카이는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지난 6월부터 5개월째 판매가 중단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9월 현재 닛산차 판매량은 3,989 대로 전년 동기대비 약 7% 가량이 감소했다.

한국닛산은 이번 인피니티 Q50의 판매 중단과 관련, 환경부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향후 적극적인 협조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또, 독립적인 제3의 기관에 의뢰, 해당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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