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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스포츠, ‘김영란 법’ 시행 후 첫 출시 행사. 현대차는 고심 중

  • 기사입력 2016.10.06 12:04
  • 최종수정 2016.10.06 16: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이 이 달 말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출시행사를 갖는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6일부터 제네시스 G80의 스포츠 버전인 G80 스포츠에 대한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는 오는 25일 전후 언론 시승을 겸한 신차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차는 이른바 ‘김영란 법’ 시행 후 첫 번째 진행되는 신차 출시 행사여서 현대차는 물론이고 전 자동차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가 이번 제네시스 G80 스포츠의 출시 행사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느냐가 향후 자동차업계 신차 출시행사의 바로미터가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아직 제네시스 G80 스포츠 출시 행사에서의 언론 초청 범위나 행사 예산 등 구체적인 수위를 결정하지 못한 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말 출시가 예정돼 있는 신형 모닝(JA) 출시 행사와 관련, 기아차와 관련 부서간 통합회의까지 개최했으며 JA는 제네시스 G80 스포츠 출시행사 이후 곧바로 출시 행사를 갖는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BMW코리아가 지난 달 29일 영종도에서 롤스로이스 스튜디오 오픈 행사를 가졌으나 현대차는 독자적인 기준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일단 시승 참가를 원하는 전 언론에 시승행사 개최 사실을 통보하고 참가자들에 한해 서너 시간 이내에서의 시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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