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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보쉬, 美법원에 만도 제소. ABS.ESC 특허권 침해 주장

  • 기사입력 2016.09.30 17:47
  • 최종수정 2016.10.02 23: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자동차 부품회사인 보쉬가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만도를 미국 법원에 제소했다.

30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보쉬가 미국 디트로이트 법원에 만도가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쉬는 만도가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시스템(ESC) 등 총 4건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ABS와 ESC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제어할 때 차의 안정감을 줘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도록 돕는 특수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보쉬는 이 두 시스템에 들어가는 피스톤 펌프, 유압장치 덮개 등 일부 부품의 특허권을 만도가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보쉬는 “법원에 현금 보상과 자사 발명품의 추가적 사용을 금지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와 함께 지난 7월 만도에 해당 부품과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서한을 보낸 뒤 대면회동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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