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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테크 마힌드라. LG유플러스와 커넥티트카 개발한다.

  • 기사입력 2016.09.26 09:32
  • 최종수정 2016.09.26 09:3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 제품개발본부장 윤병도 전무(중)가 LG유플러스 비즈니스솔루션(BS)본부장 강문석 부사장(우), 테크 마힌드라 최고운영책임자 L. 라비찬드란(L. Ravichandran) 부사장(좌)와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미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개발을 위해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 및 LG유플러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란,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해 통신망을 통한 실시간 양방향 차량 내∙외부 정보 송수신 및 서비스 제공, 차량 원격 제어 등이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 

지난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커넥티드 카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는 쌍용자동차 제품개발본부장 윤병도 전무와 기술연구소장 이수원 전무, 테크 마힌드라 최고운영책임자 L. 라비찬드란(L. Ravichandran) 부사장, LG유플러스 비즈니스솔루션(BS)본부장 강문석 부사장 등 3사 관련 부문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쌍용자동차, 테크 마힌드라, LG유플러스는 향후 3년내 커넥티드 카 플랫폼 공동 개발 및 론칭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테크마힌드라는 차량의 안전, 보안 및 원격 제어 관련 텔레매틱스(Telematics) 플랫폼을, 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망 제공 및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마힌드라 그룹의 계열사인 테크 마힌드라가 참여함으로써, 기술 개발 부문에서의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 그룹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6월 세계적인 IT회사 구글(Google)이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기반 글로벌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 OAA(Open Automotive Alliance)에 마힌드라 &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와 동시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는 연매출 4조 5천억원, 10만7천명의 IT전문 인력을 보유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컨실팅업체로 전세계 800여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인도 현지에서 보쉬(Bosch), 보다폰(Vodafone)과 함께 공동 개발한 마힌드라 커넥티드 카 플랫폼 디지 센스(DiGi SENSE) 1.0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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