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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등장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 ‘업데이트 8.0’ 얼마나 진화했나?

  • 기사입력 2016.09.24 06:28
  • 최종수정 2016.09.26 14:1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모터스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8.0’ 버전을 오는 10월 초부터 공급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 모터스가 모델 S와 SUV 모델 X에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8.0’ 버전을 오는 10월초부터 공급한다.

테슬라의 ‘업데이트 8.0’은 자율주행 기능을 기존보다 200점 이상 향상시켰으며 모델 S의 출시 이후 가장 큰 ‘테슬라 터치 스크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대폭 변경됐다.

자율주행 기능의 개선은 우선, 곡선도로에 도달하면 디스플레이에 ‘경사 차량’이란 표시를 해 주고 자동 스티어링이 활성화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오토 스티어링 표시기’를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또, 정체 시에도 부드럽게 반응하도록 자율 주행기능을 조정했고 안전 경고가 무시되면 주행중에 자동 스티어링이 해제되는 안전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자율주행 표시 디자인 변경과 자율주행시스템이 앞을 달리는 차량 두 대분까지를 내다 볼 수 있도록 해 급브레이크를 필요로 하는 사건에 대한 반응시간이 대폭 단축됐고 차선을 물고 달리는 차량을 추월할 경우, 레인 보정기능도 추가했다.

테슬라 터치스크린 사용자 인터페이스 변경은 새롭게 업데이트한 지도를 터치스크린 전체에 표시하고 중요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변경하는 한편, 컨트롤 바는 지도 표시를 방해하지 않도록 필요할 때만 자동으로 표시되도록 했다.

이 외에도 싱글터치와 음성명령으로 목적지를 검색 할 수 있도록 탐색버튼을 아래로 바꿔 가정이나 직장까지 경로 안내를 시작하도록 했고, 필요한 정보를 표시하는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줌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새로운 기능인 ‘캡 과열 보호 기능’, 차량 OFF 상태에서도 안전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어린이와 애완동물에 초점을 맞춘 안전대책’, 단일 탭에서 시작하게 입력된 명령이 시각적으로 알기 쉽도록 계기판에 입력명령의 의견을 표시하는 ‘음성 컨트롤’이 적용됐다.

미디어 플레이어 역시 새롭게 디자인, 운전자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센터에 표시되도록 했고, 검색기능을 사용하기 쉽게 진화, 스트리밍 라디오 라이브 스테이션, 포드 캐스트, USB 장치 등에서 원하는 내용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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