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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EV 트럭 'e Canter' 내년 하반기에 투입 예정

  • 기사입력 2016.09.22 11: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다임러가 내년 하반기에 투입할 EV 트럭인 'e Canter'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다임러가 전기 구동 트럭을 내년 하반기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다임러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상용차 모터쇼인 ‘2016 하노버 모토쇼에서 2개의 EV 트럭을 발표했다.

발표된 2개 차종은 다임러의 계열사인 미쓰비시 FUSO가 개발한 'canter'를 기반으로 한 ‘eCELL'의 3세대 모델인 ’e Canter'와 한번 충전으로 200km까지 수송이 가능한 대형트럭 'Urban eTruck'이다.

Urban eTruck은 1일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자동 운전 기술과 컨넥티카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임러는 2020년까지 배터리의 성능을 향상시켜 Urban eTruck을 상용할 계획이다.

e Canter와 함께 공개된 'Urban eTruck'의 외관과 실내

e Canter는 3개에서 5개까지 차체와 용도에 따라 바꿀 수 있는 배터리 모듈 형식으로 돼있으며 최대 주행거리는 100km이다.

다임러는 e Canter의 세부적인 부분을 개선해 내년 후반기부터 일본, EU, 북미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임러 상용차 부문 책임자인 볼프가 베른하르트 이사는 “다임러는 해마다 강해지는 환경 기준과 사회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EV를 개발해왔다”며 “아직 디젤이나 하이브리드가 필요하지만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운송은 EV트럭이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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