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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후, 프랑스 파리서 공개될 미스테리 신차들은?

  • 기사입력 2016.09.19 17:48
  • 최종수정 2016.09.19 18: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2016 파리모터쇼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사진은 2014년 파리모터쇼 전경)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2016 파리모터쇼'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터쇼에 등장할 신차들이 속속 베일을 벗고 있다. 

오는 29일 개막되는 이번 파리모터쇼에는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60개의 풀체인지 및 페이스리프트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13개 콘셉트카도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이번 파리모터쇼에서는 BMW의 에이스모델인 신형 5시리즈와 폴크스바겐의 신형 티구안 등 중량급 신모델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메르세데스 벤츠는 AMG GT 오픈 버전인 'GT 로드스터'와 'GT C 로드스터'를 공개한다.

AMG GT 오픈 버전인 'GT 로드스터'와 'GT C 로드스터'.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AMG GT의 탑이 드디어 열린 것으로 전반적인 쿠페의 라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로드스터도 마찬가지로 롱노즈 숏데크 디자인을 이어 나간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하드탑 컨버터블인 SLK(현 : SLC)를 히트시킨 이후 로드스터 라인업에는 하드탑을 적극 채용해 왔으나 AMG GT 로드스터는 SLS AMG와 마찬가지로 소프트탑을 채용했다.

지붕을 여는데 걸리는 시간은 11초이며 50km/h 이하의 속도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긴 보닛 아래에는 AMG GT와 마찬가지로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이 탑재되지만 고성능 GT C 로드스터의 경우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68.0kg.m를 발휘, AMG GT S 쿠페 510마력보다 47마력이 상승, 585마력의 AMG GT R에 필적하는 파워를 자랑한다.

AMG GT C 로드스터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7초, 최고속도는 316km/h에서 제한된다.

BMW 7세대 5시리즈 리어램프 모습.

BMW는 6년 만에 풀체인지된 7세대 5시리즈를 공개한다. 지난 7일 BMW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5시리즈를 간접적으로 노출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번 공개된 예고 이미지를 통해 BMW의 차기 리어 테일렘프 스타일을 알 수 있으며, BMW는 "한계를 모르는 혁신을 실현한다"고 코멘트 하고 있다.

포르쉐는 새로운 911 GTS(코드명 991 MK2)와 신형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모델이 공개된다.

911 GTS는 자연흡기 고회전형 엔진을 사용해 일반 911 시리즈보다 성능을 끌어 올린 모델로 카레라GTS, 타르가4 GTS 등이 있다.

2015년 선보였던 다른 911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헤드램프와 얇아진 리어 콤비램프, 변경된 엔진후드가 적용되며 좌우 2개씩의 배기파이프는 가운데 2개만 장착되는 등 디자인에 변화를 가져 왔다.

또, 7,500 RPM까지 회전하는 자연흡기 엔진도 변경된다. 새로운 3.0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에는 두개의 터보차저가 장착돼 배기량은 줄어들지만 파워는 오히려 늘어 기존 430마력보다 높은 455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2세대 파나메라의 4번째 라인인 E-하이브리드 모델은 4륜 구동에 전기주행거리는 50km이며 최고출력은 462마력이다.

신형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이 분야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특징으로 하는데 바로 918스파이더를 베이스로 한 전략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918스파이더와 마찬가지로, 이번 모델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항시 별도의 파워를 제공하는데 이는 신형 2.9리터 V6 바이터보엔진(243 kW/330 마력/45.9 Kg.m)의 퍼포먼스 캐릭터와 함께 전기모터와 터보차저를 기반으로 인상적인 부스트시나리오를 만들어낸다.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에서, 전기에너지는 최고속도를 끌어올리는 데에도 활용된다. 포르쉐에서 더욱 강력하면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 층 배가시키며 동시에 연료소모가 낮은 이번 신형 ‘E-퍼포먼스’를 통해 미래자동차의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영국의 정통 SUV 브랜드 랜드로버는 지난해부터 시판되고 있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이미지를 계승한 3세대 디스커버리를 공개한다.

신형 모델은 7인승 풀 사이즈급 SUV로 개발됐으며 내. 외관은 프리미엄 느낌과 하이테크화를 강화했고 온로드와 오프로드 성능을 고차원적으로 양립시켰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늘 신모델 출시에 맞춰 기존보다 다용도성을 강화해 온 것이 특징이다.

신형 디스커버리 역시 다용도성과 주행성능, 첨단 기술면에서 새로운 진화를 이룬 것으로 보여진다.

쌍용자동차의 Y400 양산형 콘셉트카 LIV-2.

국내업체에서는 쌍용자동차가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 LIV-2를 선보인다. Y400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렉스턴 후속 모델이다.

LIV-2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Y400의 양산 전 최종 콘셉트카로, 지난 2013 서울모터쇼에 처음 모습을 나타낸 콘셉트카 LIV-1에 이어 선보이는 모델이다.

한층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와 첨단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투입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뛰어난 안전사양 등이 적용된 LIV-2는 럭셔리한 스타일과 편의성은 물론 쌍용의 플래그십 SUV로서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프라이드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YB) 랜더링.

기아자동차는 소형차 프라이드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YB)을 공개한다.

프라이드 후속모델은 2011년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라이드는 지난 1987년에 출시된 이후 브랜드 고유의 정통성을 유지해온 기아의 소형차다. 

현대자동차는 유럽에서 개발하고 유럽과 인도에서 생산하는 소형차 i10의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한다.

현대자동차의 3세대 i10

이번 모델은 i10의 3세대 모델로 새로운 범퍼 디자인과 14인치 강철 또는 합금 휠 세트, 프런트 그릴과 LED 주간 주행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 전방 카메라 센서 추가로 전방 출동 경고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또는 1.25리터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나 4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폴크스바겐의 EV컨셉트, 렉서스의 UX 컨셉트, 미쓰비시의 GT-PHEV 컨셉트 등이 데뷔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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