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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 랜서 에볼루션, 미국 경매서 8,541만 원에 팔려

  • 기사입력 2016.09.19 14:24
  • 최종수정 2016.09.19 14:26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일본 미쯔비시의 미국 법인 미쯔비시 모터스가 지난 15일 eBay 경매에 내놓은 랜서 에볼루션(란에보) 파이널 에디션의 마지막 한대가 고가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준중형 세단 랜서의 고성능 버전인 랜서 에볼루션은 2008년 데뷔 후 거듭되는 개선 끝에 최종 버전인 파이널 에디션을 2015년 10월에 발표, 일본에서 1,000대, 미국에서 1,600대를 한정판매했다.

랜서 에볼루션은 직렬 4기통 2.0리터의 작은 엔진이 탑재됐으나 일본 사양의 경우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43.7kg.m를 발휘, 미국 사양의 경우 303마력, 42.2kg.m토크를 발휘하는 고성능 세단이다.

변속기는 수동변속기 및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되나 마지막 중 마지막 랜서 에볼루션 파이널 에디션의 경우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쯔비시 모터스는 다이아몬드 화이트 진주 색상의 1,600번 째 파이널 에디션 모델을 eBay 경매에 출품, 지난 15일에 경매가 종료되며 새로운 주인에게 인도됐다.

마지막 10기 란에보는 7만 6,400달러인 우리돈 약 8,541만 원에 낙찰됐으며 수익금은 모두 자선 단체에 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랜서 에볼루션은 국내서 5,860만 원에 판매된 모델이지만 마지막 모델인 만큼 프리미엄이 붙어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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