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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맥시마. 신형 무라노, 화재 우려로 美서 전격 판매 중단...국내도 600여 대 팔려

  • 기사입력 2016.09.12 12:00
  • 최종수정 2016.09.12 17: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닛산 맥시마와 신형 무라노 HV가 브레이크 액 누출로 인한 화재 우려로 미국에서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닛산 자동차의 주력 세단 맥시마와 신형 무라노가 화재 발생 위험이 발견돼 미국에서 전면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또, 해당 차량 13만4천여 대도 즉시 리콜에 들어갔다.

닛산자동차 북미법인은 지난 9일(현지시간), 맥시마와 신형 무라노 하이브리드모델의 브레이크 시스템의 브레이크 액 누출이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미국과 캐나다에서 총 13만4천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함과 관련, 아직까지 부상자는 발생되지 않았으나 화재와 관련된 열 손상이 몇 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 대상 모델은 2016- 2017년 형 맥시마와 2015-2017년 형 무라노, 2015-16년 형 무라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이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운전자들에 대해 안티록브레이크시스템(ABS)의 경고등이 뜨는 것을 발견한 경우에는 즉시 운전을 중지하고 리콜을 받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NHTSA 관계자는 브레이크 액체가 회로 기판으로 증발하는 경우, 쇼트에 이어 화재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닛산 맥시마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했으며 지난 100대, 올 1-8월까지 514대 등 총 614 대가 판매됐다.

또, 신형 무라노는 9월 1일부터 인도를 시작했으며 국내용은 2.5리터 수퍼차저 엔진과 15KW 전기모터를 장착한 2017 무라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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