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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직원 1만2천명 개인정보, 보이스 피싱 사기단에 유출

  • 기사입력 2014.02.25 11:1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지엠 전체 직원의 70%에 해당하는 1만2천명 가량의 개인정보가 보이스 피싱 사기단에 유출됐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강북 경찰서가 전화대출 사기단(보이스 피싱)을 검거, 컴퓨터 보관 파일을 조사하던 중 한국지엠 직원들로 추정되는 자료가 발견, 경찰이 한국지엠에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지난 20일 이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재 경찰과 함께 개인정보가 어떤 경로를 통해 유출됐는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내용은 지난 2008년 2월 시점의 한국지엠 사무직 생산직, 퇴직자 등 1만2천 가량의 이름, 부서, 핸드폰 번호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한국지엠 직원 1만7천여의 70%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국지엠은 일단 25일 개인 정보 유출 사실을 이메일, 홈페이 등을 통해 해당 직원에게 공지하고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 정보 유출 경위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회사 매뉴얼에 따라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엄격하게 관리해 오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유출 경위나 유출에 따른 피해 등에 대해서는 밝힐 만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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