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구입가격이 최대 6억9천만 원에 달하는 영국의 명품 차량인 롤스로이스가 한국시장 판매에 국내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대기업인 코오롱그룹이 서울 강남에서 독점적으로 전시장을 운영해 왔으나 최근 부산. 경남지역 판매딜러로 동성모터스(대표 석상우)가 합류했다.
동성모터스는 부산지역 대기업인 동일고무벨트의 계열사로, 1988년에 자본금 55억 원에 설립됐으며 현재 BMW와 미니 부산 및 경남지역 공식딜러를 맡고 있다.
동성모터스는 올 하반기부터 임시 전시장을 통해 롤스로이스 영업을 해 오고 있으며 오는 29일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에 공식 전시장을 오픈,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에 한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무려 40%나 늘어난 63 대를 판매했으나 법인차량 세금 공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 1-7월 기간에는 전년 동기대비 8.1% 감소한 34 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부산지역에서의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 10 대가 등록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대당 구입가격이 4억1천만 원에서 최대 6억9천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차량으로, 대기업 회장들이 즐겨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