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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고성능에 열광하는 국내 팬 공략... AMG 43. 45. 63. 65 라인업 완성

  • 기사입력 2016.09.01 15:48
  • 최종수정 2016.09.01 18:56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부문을 담당하는 메르세데스 AMG가 2인승 로드스터인 AMG SLC43을 출시했다.

메르세데스 AMG는 2020년까지 AMG 라인업을 40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SLC의 합류로 국내서는 A45, CLA45, GLA45, C63, E63, S63, S65, CLS63, GLE63, G63, G65, AMG GT, SLC43, SL63총 14 종의 AMG를 판매하게 된다.

이같은 라인업 확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을 충족시켜 판매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

메르세데스 AMG는 M3, M4, M5, X5M, X6M 등 총 다섯개 모델을 국내에서 판매 중인 BMW 고성능 버전 'BMW M'의 판매량을 압도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메르세데스 AMG는 1,268 대의 AMG 차량을 판매한 반면, BMW M은 354 대에 그치고 있다.

이같은 AMG 판매량은 다양한 풀 라인업의 위력이다.

AMG SLC43의 합류로 AMG 43, AMG 45, AMG 63, AMG 65 등 대부분의 AMG 라인업을 국내서도 만나볼 수 있다.

AMG 43은 가장 최근 출시된 AMG 모델로, AMG C43, AMG E43, AMG GLC43, AMG SLC43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에 출시된 AMG SLC43 한 모델만 만나볼 수가 있다.

AMG 43에는 V6 3.0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3.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AMG 45는 가장 작은 AMG인 A45를 포함, AMG CLA45, AMG GLA45로 구성돼 있으며, AMG 43보다 숫자는 크지만 배기량은 2.0리터로 낮다.

하지만 탑재된 직렬4기통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48.4kg.m의 파워를 발휘, V6 3.0 트윈터보 엔진보다 오히려 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AMG의 주력 상품군인 AMG 63에는 대부분의 AMG들이 포진해 있다. C63, E63, S63, CLS63, GLE63, G63, SL63 등이 있으며 V8 4.0 트윈터보 및 V8 5.5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V8 4.0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62~510마력, 최대토크 61.2~71.4kg.m를 발휘, V8 5.5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57~585마력, 최대토크 71.4~91.7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V8 4.0 트윈터보 엔진은 AMG 전용 모델 AMG GT에 쓰이기도 한다.

메르세데스 AMG의 플래그쉽인 AMG 65 라인업에는 AMG S65, AMG G65, AMG SL65로 구성됐으며 국내는 AMG S65와 AMG G65만 판매되고 있고 SL65 모델은 제외됐다. 

AMG 65 모델들에는 V12 6.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이 장착, 최고출력 621마력, 최대토크 102.0kg.m를 발휘하며, 가격은 3억 원에 육박한다.

AMG 라인업은 출력 뿐만 아니라 5,990만 원의 A45부터 3억 7,550만 원의 G65 에디션까지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다.

기존 V8 엔진을 주축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던 벤츠 AMG는 고급 라인업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와 같이 별도의 네이밍으로 독립하면서 2리터 및 3리터급의 AMG 모델들 개발에 착수, 현재 라이벌 BMW M을 따돌리며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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