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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탁월한 전투력 지닌 군용 연료전지차 10월 공개

  • 기사입력 2016.08.31 15:08
  • 최종수정 2016.08.31 18: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쉐보레가 미국 육군과의 협업으로 콜로라도 기반의 연료전지차를 개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차세대 친환경차량인 연료전지차를 내놓는다.

GM은 31일, 쉐보레 브랜드의 연료전지차를 오는 10월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연료전지차는 GM과 미 육군 TARDEC(탱크. 자동차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센터)의 공동 작업을 통해 개발이 진행돼 왔으며 쉐보레 콜로라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TARDEC는 콜로라도 연료전지차를 군사용으로 먼저 사용한 뒤 연료전지차의 각종 데이터를 GM에 피드백 해 줄 예정이다.

TARDEC는 연료전지차량이 주행 뿐만 아니라 발전기로도 이용할 수 있는데 주목하고, 주행 시의 정숙성과 제너레이터로서의 기능, 강력한 저속 토크, 물만 배출하는 등 연료전지차가 갖는 이점에 관심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TARDEC는 오는 2017년 사용자에 대한 시범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TARDEC 관계자는 "연료전지차량은 파워 소스로 군에 큰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작동음이 조용하고 차량에서 떨어진 장소에서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군 작전용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강력한 저속에서의 토크는 오프로드 주행에 위력을 발휘기 때문에 연료전지차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M은 오는 2020년까지 연료전지시스템의 상용화와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료전지차는 현재 현대자동차의 투싼iX와 토요타 미라이 등 2개 차종이 일반에 판매되고 있으며 혼다차와 BMW 등은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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